살군의 보조기억 장치

Another memory device…

Archive for July 2010

배려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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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를 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중 가장 많이 원하는(그리고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이 바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상대방에게 가장 필요로 해주는 것이다. 어느 방법이든 가장 중요한 부분(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만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어떤 행동이든 그 결과는 언젠가는 동일하게 나타날꺼라 생각한다.

상대를 편안하게 느끼게 해주는것, 혹은 상대방이 바라는 것을 해주는 것은… 바꿔말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제일 좋을꺼다. 상대의 마음을 실제로 읽을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이건 불가능하니까, 상대를 잘 관찰해야 한다. 작은 움직임/표정이 지금의 상태를 이야기해주기 때문이다. 마음을 읽는다는것을 실제 상황에 적용한다면, 바로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속 관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가끔 천부적인 재능으로 이걸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나를 포함해서)은 배우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계속 신경을 써야한다.  이렇게 상대방을 읽을 수 있다면 저절로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

배려를 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스스로는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더 불편하게 할 수 있는 것. 바로 내가 해주고 싶은데로 상대에게 해 주는거다. 이런걸 많이 당해본 사람은 안다. 배려한다고 한 사람은 왜 이렇게 배려를 해주는데 이해를 못하냐 라고 하고, 받는 입장에서는 왜 이리 필요없는것에 신경을 쓰고 정작 필요한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느냐 한다. 항상 주의해야지 하면서 잘 안되는게 바로 이거다. 내가 하고싶은데로 해주고는 스스로 “나는 잘하고 있어”라고 생각해 버리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나만 생각하는것… 배려의 기본이 바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인데. 그걸 잊어버리곤 내가 하고싶은데로만 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배려를 잘 하지 못해서 아웅다웅 하는 모습을 봤다. 하지만 이러면서 점점 상대를 알아가고 그렇게 더 좋은 사이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게 내가 배운거니까.

Written by gomiski

2010/07/02 at 2:41 pm

Posted in Life